요 며칠간 너무 우울한 생각을 했다. 벌써 입사한지 1년이 넘어가고 이 말인 즉슨 쳇바퀴같은 생활을 1년째 했다는 것. 달라진 점은 직장인이 되었다는 것, 컴퓨터 앞에 앉아 블루라이트 안경을 씀에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나빠졌다는 것 하루 종일 앉아서 문제를 푸는 대신 요구자료를 작성하거나 내 일을 하는 것 나의 또다른 문제는 '목표가 없어졌다는 것' 이었다. 직장인의 목표는 뭐든 될 수 있다. 이직이 될 수도 있고, 다른 것이 될 수도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것은 퇴근 후 나만의 시간에 뭘 할지를 생각해서 나만의 취미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나만의 취미, 나도 만들고 싶어서 처음에는 클라이밍도 해보고 헬스도 해보고 산책도 해봤다. 우리 회사 특성 상 갑자기 바빠지는 일이 많아서 급하게 그만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