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사서 체코 교환학생 갔을 때, 유럽 여행 갔을 때, 아이슬란드 여행 갔을 때 등등
각종 해외 여행 갔을 때 주구장창 들고 다녔고 저에게 큰 위로를 줬던 미러리스 카메라가
그저께부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배터리 문제인가 싶어 새 배터리를 시켜 보았습니다.
일단 저의 카메라 상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수 개월 간 on / off 상태 중 on 상태로 놓여 있었습니다. (관리 소홀)
2.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자꾸 꺼졌다 켜졌습니다.
(핫팩으로 연명했으나 그마저도 자꾸 꺼졌습니다.)
3. 종종 휠이 먹지 않고 자동으로 휙휙 돌아가는 상태였습니다.
(스마트 모드로 돌려 놓아도 저절로 오토 상태로 가 있다거나, 매뉴얼 상태로 돌려 놓으면 저절로 다른 모드로 돌아감)
4. 충전기를 꽂아 놓으면 빨간색 불이 들어오나 작동이 되지 않음.
(배터리 충전기에 연결해도 배터리는 충전이 되나 카메라 자체는 작동이 되지 않음)
결론적으로 마지막 상태 때문에 배터리 교체를 하게 되었고, 배터리 교체 이후에도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고 본체 자체에 빨간 불만 들어와서
아. 뭔가 문제가 생겼구나 하는 생각에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광주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였고 약 15분의 대기시간 이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 서비스 센터는 코로나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열을 재고 손 소독 이후 입장 가능합니다.
친절히 다 안내해주시고, 키오스크로 순번표를 뽑은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에
서비스센터 직원 중 임신한 직원이 있어서 조심해달라는 문구였습니다.
임신한 직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문구여서 상당히 인상깊었네요.^^
어쨌든, 기다리고 서비스를 받을 때가 되어 기사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기사님께서는 카메라 상태를 보시고 배터리만 따로 충전해보셔야겠다고 앉아있으라고 하셔서
기사님이 카메라를 따로 보실 동안 저는 앉아있었습니다.
약 5분에서 10분 지난 이후, 기사님께서 부르셔서 카메라 고장의 원인을 알려주셨습니다.
카메라 고장의 원인은 다름아닌 메인 보드의 문제였습니다...
메인 보드 고장났다고 했을 때 심장이 쿵 떨어지더군요.
단순 배터리 고장인 줄 알고 정품 배터리를 약 2만원에 구매하였는데
메인 보드가 고장나면 약 17만원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삼성 카메라는 삼성이 지금 카메라 자체를 생산하지 않다 보니
부품 단종도 꽤 많다고 합니다.
메인 보드 수리하려면 수원에 있는 부품만 생산하는 곳에 연락을 해봐야 한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사실 5년이 된 미러리스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고 해서 17만의 비용을 주고 수리를 해야할까 하는 문제는
고민이 상당이 깊어집니다.
물론 살리면 기분은 좋겠지만 ..
5년 전에 약 40만원을 주고 구매한 카메라이기 때문에 살짝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선 일단 기사님께서 카메라는 맡기고 가보라고 하셔서
카메라 자체는 서비스 센터에 맡긴 상태입니다만
기사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셔도 제가 마음이 동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 카메라에 대한 상태를 기사님께 듣게 된다면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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