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방직 국가직 전산직 9급 공무원 합격수기 (출처:가족)

가족에게 허락 맡고 올리는 국가직 및 지방직 전산직 9급 합격수기입니다.

공단*에도 올려져있을 수 있으나 추후 면접복기 2탄으로 올릴 예정이고, 저작권은 제 가족에게 있으므로 게재합니다.

 

 

합격수기
 
2021년 지방직, 국가직 전산직렬 합격자로 주관적으로 제가 과목별 수강한 과목의 선생님들에 대한 합격수기입니다.
 
1. 국어 : 이선재 선생님 , 김병태 선생님
국어는 원래 자신이 별로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타강사님답게 재밌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특히나 문법같은 경우는 정말 걱정했던 부분인데 나중에는 가장 쉬운, 수월한 파트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이나 비문학은 따로 기본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았지만 기출강의나 모의고사 강의에서 듣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리큘럼은 이선재 선생님을 탔지만 한자는 김병태 선생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자는 원래 약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한문4급)대충 한두문제나오면 때려 찍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다 맞아도 한문을 틀리면 출혈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한자강의로 유명하신 김병태선생님을 수강했습니다. 역시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었고 문외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2. 영어 : 이동기 선생님
영어는 처음 공시를 시작했을 때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토익(865)점수가 있어서 그래도 기본기는 있겠지 생각했지만 공시 영어와 토익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일단 단어자체가 정말 생소했습니다. 아 이렇게 접근하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나는 쌩초보다라고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이동기 선생님 단어 3000제를 동기쌤이 하라는대로 외웠습니다. 하루도 빼지않고 반복한 결과 10번이상은 반복한 것 같습니다. 영어는 제 1년의 수험기간에서 항상 난제였고 시험을 볼 때까지도 확신이 없어서 영어에만 매일 3시간이상은 소요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막상 시험볼 때는 그동안 공부했던 것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나름 괜찮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한국사는 처음에 한능검(2급)자격증을 가지고 시작해서 큰 틀은 대충 알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역시 공시는 달랐습니다. 공시합격할 정도의 한국사 실력이면 눈이 트인다는 느낌일 겁니다. 일단 어디에서 한국사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 절반이상은 이해가 된 상태에서 시청할 수 있어서 공시끝나고도 가장 도움이 될만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료한 공시생활에 전한길 선생님 수업을 듣는 것은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서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암기는 정말 열심히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년도는 다 암기하시고..그냥 모든걸 다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사는 고수가 너무 많아서 한 개 틀려도 출혈이 너무 큽니다.
 
4.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 박미진 선생님
박미진 선생님은 공단기 유일 전산 선생님이셔서 들었지만 저는 박미진 선생님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일단 강의력이 웬만한 교수님들보다 훨씬 좋으십니다. 강단에 서는 일을 하셨어도 정말 뛰어나셨을 것 같은.. 그리고 필기를 정말 정갈하게 해주시는데 이해가 팍팍됩니다. 저는 필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미진쌤 따라서 필기를 한번하고 또 다른 공책에 다시 예쁘게 필기했는데 정말 엑기스만 필기해주셔서 책은 볼일이 없고 모든 문제가 필기노트만 있으면 해결될 정도로 완벽합니다. 어느 선생님을 들어야할지 고민되는 분들은 박미진 선생님 추천드립니다. 저는 미진쌤듣고 컴일, 정보보호론 지방직, 국가직 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항상 옆에서 열심히 하는 게 보일 정도로 열심히 했기에 이 정도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놀 때도 항상 공부하던 제 가족(누군지는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하루종일 엉덩이 붙인 모습만 봤었는데 벌써 임용된지 1년이 넘어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가족에게 물어봐서 제가 대신 답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탄은 동생이 복기한 면접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