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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사용법 :: 생리컵 종류,가격, 생리컵 단단함 비교 / 레나컵 스몰 3년 사용자

뜨거운홍시 2020. 7. 20. 12:26


그러면 이제, 생리컵 사용법을 알아보자.
1. 생리컵을 이용할 때는, 포궁의 길이를 재야한다.
-> 생리 때는 사람마다 포궁의 높이가 달라진다. 자궁 경부의 높이를 알아야 생리컵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생리컵을 사용할 때 자궁 경부의 높이를 [낮은포궁 / 보통포궁 / 높은포궁] 으로 분류해 이용하는데,
보통 6cm 이하를 낮은 포궁, 6cm정도를 보통 포궁, 그 이상을 높은 포궁이라고 한다.
포궁의 길이는 질 내부에 직접 손가락을 집어 넣어 알아봐야 한다.
중지 손가락을 질 내부에 넣고 동글동글한 부분이 만져질 때까지의 길이를 잰다.
생리컵은 생리 중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포궁 길이를 잴 때는 생리 이틀 째에 (가장 양이 많은 날, 포궁이 가장 내려오는 날) 재는 것이 정확하다 .
또한 포궁 길이에 따라 생리컵의 종류를 달리 해야할 수도 있으니 포궁을 꼭 재고 생리컵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포궁 길이를 잴 때는 화장실에서 기마 자세로 재는 것이 정확하다.

2. 생리컵 가격
-> 레나컵은 네이*에서 해외 대행으로 파는 경우가 많아 편리하다.
하지만 다른 생리컵은 아마*직구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보통 가격은 배송비까지 4-5만원정도이다.

3. 생리컵 종류 / 단단함 정도 비교
-> 생리컵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릴리컵, 레나컵, 디바컵, 문컵, 키퍼, 페미사이클 등등이 있다.
생리컵마다 단단한 정도가 다르고, 사람에 따라 맞는 생리컵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단단함을 1에서 10까지 나누는데, 레나컵은 5정도로 그 단단함이 보통 수준이다.
부드러우면 구부리기 쉬워 넣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 안펴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고,
단단하면 구부리기 어렵고 집어넣기 어렵지만 질 내부에서 탄탄히 잘 펴서 초보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 그러면 생리컵의 단단함 정도를 비교한 자료를 보자.

Menstrual Cup Squishiness scale, 1= softest, 10=firmest (recently updated on 1/11/2013):
Si-Bell 1
CupLee: 1.2
Meluna (Small Soft): 1.5
FemmyCycle 페미사이클 : 1.7
IrisCup: 1.7
SheCup: 2
LilyCup 릴리컵 : 2
RubyCup: 2
Green Donna (large/small) 2
LadyCup (large/small, rim is thicker that middle or base): 2
Fleurcup (large/small): 2
Meluna (Medium Soft): 2
Femmecup (in the center, the rim and base are firmer: 2.5
Naturcup (Large, softer on the bottom than on the top): 3
Miacup (Large and small): 3
JuJu (large/small): 3
Diva Cup (large and small) 디바컵 : 4
Small Lunette: 4
Meluna (X large, large, and Small classic, middles are thinner, rims are thick): 6
MoonCup UK (large and small) 문컵 : 7.5
Keeper Moon Cup (large and small): 7.5
Large Lunette: 8
Yuuki (large/small): 8.5
Mpower: 9
Medium Original Meluna: 9.5
Keeper (I think only because its so thick): 10


한국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컵을 한글로 표시해놨다.
2013년 자료라서 새로 생긴 레나컵같은 종류는 표기가 안되어있다.
(참고로 레나컵은 스몰이나 라지나 단단함의 정도가 5이다)

4. 생리컵 교체 주기 / 가는 방법
​생리컵은 보관/관리만 잘하면 10년도 쓸 수 있다. 처음에 생리컵을 사고 나서 끓는 물에 중탕(실리콘이므로)한 뒤
그 뒤로는 삶지 않아도 되며(찝찝하면 다시 중탕으로 삶아도 무방), 생리를 하고 나서 생리컵에 있는 피를 비워내고
물로 헹궈내주기만 하면 된다. 보통 생리컵을 가는 주기는 생리중에 12시간에 한 번씩이다. 하지만 생리 양이 많은 날에는 그 교체 주기를 짧게 해줘도 된다. 질 안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상처가 있지 않아도 12시간을 넘기는 것은 비위생적이기때문에 12시간에 한 번씩은 꼭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리컵을 갈 때는 기마 자세로 앉아 생리컵을 꾹 눌러 공기를 빼준 뒤 생리컵 끝부분을 잡고 빼주면 된다.
밖에서 갈 때는 생수 한 병을 갖고 들어가 생리컵을 헹궈내주면 된다.

5. 생리컵 넣는 법 / 생리컵 폴드법
처음에 생리컵을 질 안으로 집어 넣을 때는 당혹스럽기 그지 없다. 질 안으로 무엇을 넣는 것이 거북스러울뿐더러
이것이 과연 들어갈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생리컵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질 안으로 밀어넣고 나면 생리중인게 맞는지 의심하게될 정도로 편하다.
(생각보다 꾹 안으로 집어 눌러 넣어야함!!!! 혹시 생리컵을 넣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생리컵을 잘못 넣은것이다.
생리컵 착용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손가락을 질 내부로 넣어 생리컵이 완전히 펴졌는지 질 내부를 동그랗게 훑어보고,
그 후에 생리컵을 꾹 눌러 질 내부로 완전히 들어가게 해야한다.)
하지만, 생리중이 아닐 때는 질 내부가 말라있기 때문에 시험삼아 넣어보지 않기를 권장한다. 생리컵은 <폴드>하여 질 내부에 넣어야 하는데, 그 폴드법은 필자도 유투브에서 쉽게 익힐 수 있었다.


필자가 이용한 폴드법은 <라비아 폴드Lavia Fold> 법인데, 실제로 라비아 폴드법이 초보자가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한다.
필자도 라비아 폴드를 이용한 이후에는 생리컵 이용시에 생리가 새지 않았다.
(새지 않는 폴드법 / 안새는 폴드법 - 라비안 폴드, 라비아 폴드)

6. 생리컵 빼는 법 / 생리컵 쉽게 빼는 법
생리컵을 경험하고는 넣는 것보다 빼는게 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빼는게 엄청나게 힘들지는 않지만 느낌이 이상하다.(....) 레나컵은 끝에 빼는 막대가 있는데 자르고 사용해도 되지만 필자는 아직 놔두고 뺄 때 이용하고 있다.
손을 깨끗이 씻고 (네일아트는 웬만하면 하지 않도록 한다. 손톱을 너무 길게 남겨두지 않도록 한다. 질 내부에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 안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생리컵 끝부분을 조금 눌러 진공상태인 질 내부에서 생리컵의 공기를 빼준 뒤 생리컵 끝부분을 집게와 엄지손가락으로 꾹 잡고 살살 빼준다. 생리컵이 넘치지 않는 이상 손에 피가 묻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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